노원구, 섬세한 어르신 틈새 지원으로 효자 역할 톡톡

    인서울 / 박소진 기자 / 2025-04-25 14: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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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시니어유튜브 청춘100세 건강체조.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노인들이 안전하고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으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구 역시 올해 3월 기준 노인 인구가 약 10만1000여명으로 전체의 20%를 차지한다.

    이에 구는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외부 활동을 지원하고 이웃과의 교류 단절을 막기 위해 ▲실버카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실버카는 노약자용 보행 보조기로, 노인들의 활동 반경을 넓혀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해 200여대를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노인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250여대를 무료로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이달부터 실버카에 부착할 수 있는 ▲야광 안전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또한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인 전용 콜센터 운영, 디지털 소외를 해소하기 위한 유튜브 채널 ‘100세 청춘’ 운영 등도 활발하다. ‘100세 청춘’은 건강 체조, 지역 소식 등 실생활 정보를 담은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일부 영상은 조회수 11만회를 넘겼다.

    이밖에도 구는 교육, 취미, 건강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신개념 ▲구립 수락노인종합복지관을 조성하고 노인들의 든든한 끼니를 책임지는 ▲경로식당, 노년의 자살, 우울 및 성 문제 등을 다루는 ▲노원어르신상담센터, 일자리를 책임지는 ▲노원시니어클럽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들을 추진 중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단순한 복지사업이 아닌, 사회적 책임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와 활발히 소통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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