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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용 음식물감량기 구매 지원’ 안내문. (사진=성동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각 가정에서 배출하는 음식물쓰레기의 원천 감량을 달성하기 위해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소형감량기 구매 지원 사업’을 하반기에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가정 내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효과적으로 줄이고자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소형감량기 구매 시 구매비용을 지원한다. 다만 해당 제품은 가열ㆍ건조ㆍ발효 등의 방식으로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제품인증을 받은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410가구가 지원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이 중 사용실적을 제출한 245가구에 우선적으로 보조금이 지급됐다. 감량기 사용 후 주민들로부터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크게 줄어들고, 악취 감소로 쾌적한 환경이 조성돼 삶의 질이 높아졌다”라는 긍정적인 후기가 다수 이어졌다.
이에 구는 하반기에도 총 317가구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며, 감량기 구매 비용의 40%, 최대 28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거주지 동주민센터 방문 또는 구청 홈페이지 신속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4인 이상 가구를 우선 선정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신청서를 제출한 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감량기 사용 전후 각 2개월간의 음식물쓰레기 배출 내역을 제출해야 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상반기 지원을 통해 가정 내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참여하려는 구민분들이 많다는 걸 알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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