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SE 2022서 '더 월' 신제품 공개

    기업 / 여영준 기자 / 2022-05-10 15: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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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E 2022가 개최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피라 그라 비아 전시장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 2022년형 마이크로 LED '더 월'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삼성전자는 10~1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2’에 참가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728㎡(약 522평) 규모의 공간에 상업용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을 중심으로 전시장을 구성한다.

    삼성전자는 ISE 2022에서 2022년형 더 월(모델명: IWB)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기존 대비 약 43%(LED 면적 기준) 이상 조밀해진 초미세 픽셀 피치(0.63mm)와 초저반사 필름을 새롭게 적용했다. 또한 20비트 마이크로 AI 프로세서를 적용했다. 
     

    화면을 4개로 분할해 서로 다른 4개의 4K 콘텐츠를 동시에 재생할 수 있는 ‘멀티뷰(Multi View)’ 기능도 있어 여러 개의 고화질 영상을 동시에 필요로 하는 방송국ㆍ보안센터ㆍ관제센터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2022년형 더 월은 ▲사용자 맞춤형 해상도(220형 기준, 8K 해상도) ▲120Hz 고주사율 ▲HDR10·HDR10+·LED HDR 기술 ▲최대 2000니트 밝기 등을 갖췄다. 
     

    이 제품은 16:9 비율의 55형 캐비닛 단위로 제공할 수 있어, 고객 요구에 따라 32:9 비율로 설치하는 등 다양한 비율과 크기로 조합할 수 있다.

     

    또 4개 캐비닛 만을 활용해 초대형 화면인 110형(4K 해상도) 크기를 구성할 수 있어 설치가 간편하고 정교한 모듈 조정 기술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ISE 기간에 더 월 신제품을 본격적으로 알리고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해 3분기내 전 세계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ISE 2022에서 디자인과 설치 간편성을 대폭 강화한 더 월의 새로운 라인업 ‘더 월 올인원(The Wall All-in-One)’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더 월 올인원(모델명: IAB)은 16:9 비율의 총 3개 모델(146형 4Kㆍ2K, 110형 2K)로 출시되며, 미리 제작된 프레임 키트와 일체형 스크린을 함께 제공해 벽에 걸기만 하면 되는 일체형 제품이다.

    더 월 올인원은 ▲49mm의 슬림 디자인(슬림핏 월마운트 적용 시, 총 설치 두께 59mm) ▲대형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베젤리스 비디오월 지원 ▲4K 해상도의 미디어 플레이어 박스(S-Box) 내장 ▲회의 전용 솔루션 구글 듀오(Google Duo) 탑재 등의 디자인과 기능을 갖췄다.

    이 제품 역시 ISE 2022 기간에 본격적인 수주 활동과 함께 전 세계에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교육 시장에 최적화된 2022년형 ‘삼성 플립 프로(Samsung Flip Pro)’ 신제품도 선보인다.

    삼성 플립 프로(모델명: WMB)는 75형·85형 터치 디스플레이로 ▲최대 65W까지 충전되는 USB C타입 지원 ▲휴대폰·탭·노트북 등 50개의 IT기기를 동시에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뷰+(SmartView+) 기능 ▲4채널 40W 스피커 탑재 ▲최대 20명까지 동시 필기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기기다.

    또 수업 시간에 필기한 내용을 즉시 이메일이나 클라우드를 통해 학생들에게 공유할 수 있어 스마트한 교육 환경 조성이 가능하다.

    이 제품 역시 ISE 2022 기간에 본격적인 수주 활동과 함께 전 세계에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부사장은 “ISE 2022를 통해 현존 최고의 상업용 디스플레이인 더 월의 진화를 새롭게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플랫폼 개발과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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