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강진 고향사랑 기부제의 홍보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년 지방시대 엑스포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관’에 참가했다.
엑스포는 행정안전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이 주최했으며 국무총리,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부산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군은 기부 답례품으로 제공될 예정인 강진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쌀, 청자, 귀리, 파프리카와 강진만의 특별한 체험형 답례품 ‘푸소체험’을 판넬로 제작해 전시했다.
또 홍보관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강진에 기부하면 고향의 정을 담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는 점과 기부자의 작은 실천이 강진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해 관심을 유도했으며 제도의 취지와 참여 방법, 혜택 등을 안내했다.
특히 이날 홍보관을 찾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기념촬영 시간을 가지며 강진 고향사랑 기부제 참여를 독려했다.
군은 이외에도 축제 기간 중 홍보부스 운영, 유튜브, 용산역 광고 등 온ㆍ오프라인을 통한 전방위적인 홍보 활동으로 강진 고향사랑 기부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군청 세무회계과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홍보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해 눈길을 끌었다.
2023년 1월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외의 희망하는 지자체에 500만원 이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및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로 강진 지역 주민이 아닌 누구나 군에 기부가 가능하다.
세액공제는 기부액 10만원까지는 전액 공제, 10만원 초과분은 16.5%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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