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있어야 영암의 미래가 있다”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2-12-19 1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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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군, 2022년 제2차 영암 희망포럼 개최 ...미래 경제 선도 주체 청년 정착 총력

    ▲ 영암군, 16일 영암군청 낭산실에서 2022 제2차 영암군 희망포럼 개최 / 사진=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인구 감소로 지역소멸위기에 직면한 현안문제 모색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청년들의 지역정착에 대한 혁신적인 방안을 찾고자 지난 16일 영암군청 3층 왕인실에서 2022 제2차 영암희망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우승희 군수를 비롯해 전문가, 관계자 및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월 ‘지역소멸 위기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 1차 포럼에 이어 이번 2차 포럼에서는 ‘영암군 농촌지역 청년 유입과 안착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분야별 관계자 참여율을 대폭 높여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개발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먼저 임주환 희망제작소장의 ‘농촌지역 청년 유입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사전발제를 시작으로, 김만이 초록코끼리 대표의‘레스토랑 및 농촌형 밀키트 리빙랩 프로젝트’, 서동선 협동조합 팜앤디 대표,‘로컬벤처 사례를 통한 지역 청년 유입과 안착방안’이 각각 발표됐다.

    이어서 Zoom을 활용한 영상토론이 진행돼 배규식 전 한국노동연구원장 원장을 좌장으로, 김향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초빙석좌연구원, 권영종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원, 차미숙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영암 농촌지역 청년 유입을 위한 과제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희망포럼은 향후 영암군 청년정책 추진에 있어 시행착오 과정을 최소화하고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특히 김만이·서동선 대표의 현장 체험중심의 과제발표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우승희 군수는 “청년이 있어야 영암군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하며, “청년이 찾아오는 영암을 위해 예산과 정책을 집중하겠다. 지속 발전 가능한 영암을 위해 다양한 청년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청년 친화도시 영암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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