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 추석맞이 자동차 점검 현장을 찾은 이기재 양천 구청장의 모습. (사진=양천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주차장에서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양천구지회가 주관하며, 전문자격증과 기술을 갖춘 정비요원 35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엔진오일 ▲냉각수 ▲배터리 ▲타이어 ▲등화장치 ▲공기압 등 차량 기본 정비 전반이다. 필요한 경우 와이퍼·전구류 교체, 엔진오일·워셔액 보충, 배출가스 측정도 무료로 제공한다.
점검 후 현장에서 처리 가능한 경미한 정비는 즉시 지원하고, 정밀 점검이 필요한 차량의 소유자에게는 점검표를 배부해 정비업소 방문을 안내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21일 당일 본인 소유 차량을 가지고 양천구청 지상주차장 출입구로 방문하면 된다. 현장접수된 순서에 따라 약 400대를 대상으로 점검이 진행되며, 양천구민 누구나 신분증만 지참하면 무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구는 매년 명절 전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해 최근 3년간 약 1200대의 차량 점검을 지원했으며, 이외에도 자가운전자 대상 ‘무료 자동차 정비교실’도 운영하는 등 구민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올해 추석은 긴 연휴로 차량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사전 안전점검을 꼭 받아보시길 바란다”며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