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서구가 지난 3월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지역을 돕기 위한 성금 8835만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7일 강범석 서구청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우영환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주민 단체 등이 참석하는 성금 전달식을 열었다.
앞서 지난 3월31일부터 구청 공직자들은 자발적 모금 운동을 벌여 이번 성금 1394만원을 마련했다.
모금에는 구청 직원 651명이 참여했으며, 구 산하기관인 서구시설관리공단도 1101만원의 성금을 더했다.
이외에 총 29개 주민ㆍ사회단체와 기업체가 성금을 전달했다.
강범석 구청장은 “짧은 시간 안에 공동체의 힘을 보여준 서구 주민들과 기업체, 구 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서구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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