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일만에 사망자 10명대··· 누적 2만4006명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만명대 중반을 기록하는 등 전날보다 2.6배가량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확진자가 2만6344명 늘어 누적 1799만3985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만명 미만인 9975명까지 떨어졌지만 이날 2.64배로 늘었으며, 이는 주말 줄었던 진단검사 수가 월요일에 다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단, 최근 화요일 발표 수치와 비교하면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 17일(1만8333명)보다 8760명, 2주 전인 지난 10일(4만9921명)보다 2만3577명 적다.
또한 화요일 발표 신규 확진자 수만 놓고 본다면 지난 2월1일(1만8333명) 이후 16주 사이 가장 적은 수치다.
지난 18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만1342명→2만8124명→2만5125명→2만3462명→1만9298명→2만6344명으로 일 평균 2만338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43명이며, 나머지 2만6301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지역별(해외 유입 포함)로 살펴보면 경기 6031명, 서울 4272명, 대구 2054명, 경남 1829명, 경북 1668명, 부산 1528명, 충남 1152명, 강원 1065명, 전북 1061명, 인천 1055명, 전남 922명, 대전 908명, 충북 905명, 울산 753명, 광주 594명, 세종 275명, 제주 271명, 검역 1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225명)보다 7명 늘어나 232명을 기록하며, 6일째 200명대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9명으로 직전일(22명)보다 3명 줄었으며, 사망자 수는 지난 2월7일(13명) 이후 106일 사이 가장 적다.
전날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80세 이상이 10명(52.63%)으로 가장 많았으며, 70대 7명, 60대 1명, 5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006명이며,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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