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리치파이, 크리스마스 시즌앨범 [크리스마스 프레젠트] 발매

    음악 / 김민혜 기자 / 2025-12-26 15: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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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간 이어온 캐럴 프로젝트의 결실, 크리스마스에 건네는 재즈 선물
    ▲ 사진= '리치파이 크리스마스 프레젠트' 앨범 자켓 사진
    공연예술기획사 블럽파이브의 재즈밴드 리치파이가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시즌앨범 [크리스마스 프레젠트]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리치파이가 지난 5년간 온라인을 통해 선보여 온 크리스마스 프로젝트 ‘크리스마스 카드’의 흐름을 집약한 작품으로, 캐럴 레퍼토리를 하나의 앨범으로 완성했다. 겨울의 정서를 부드럽게 감싸는 이지리스닝 재즈 사운드를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자연스럽게 꺼내 듣게 될 ‘시즌 클래식’을 지향하는 앨범이다.

    리치파이는 이지리스닝 재즈를 기반으로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갖춘 컨템포러리 재즈밴드로, 활발한 공연 활동을 벌여온 팀이다. 이번 앨범 역시 재즈 특유의 여유와 따뜻한 질감을 중심에 두고, 캐럴의 멜로디를 리치파이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앨범에는 리치파이 멤버인 이경은(보컬), 김소폰(색소폰), 강신혜(건반), 박지웅(베이스), 정승우(드럼)가 참여했으며, 믹싱은 국내 최정상급 엔지니어로 손꼽히는 윤정오 엔지니어가 맡아 재즈 특유의 섬세한 다이내믹과 공간감을 정교하게 구현했다. 마스터링은 ‘그래미 어워즈’ 2회 수상 경력의 황병준 대표가 담당해 음반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프로듀싱을 맡은 강신혜 블럽파이브 대표는 “5인조 재즈밴드가 구현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사운드를 목표로 한 앨범”이라며, “지난 5년간 온라인으로 이어온 크리스마스 캐럴 프로젝트의 마침표이자, 앞으로도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자연스럽게 찾아 듣게 되는 앨범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리치파이는 지난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대형 음악공간 ‘콩치노콩크리트’에서 동명의 크리스마스 재즈 콘서트를 개최해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해당 공연은 이번 앨범 수록곡들의 사운드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번 시즌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리치파이는 공연과 음반 활동을 병행하며, 재즈를 보다 친근한 방식으로 전하는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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