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뮤직코리아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울릉도에 위치한 해군임마누엘 교회에 악기 및 음향 장비를 기증하며 장병들의 문화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기증은 디지털 피아노, 전자드럼, 기타, 베이스, 앰프, 스피커 등 총 8종으로 구성됐으며, 병영 내 정서적 안정과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울릉도는 지리적 특성상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지역으로, 야마하뮤직코리아는 장병들이 음악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율적인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지원을 준비했다. 특히 기증된 악기들은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모델로 구성돼 장병들의 실질적인 활용도를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야마하뮤직코리아 타다 히로시 사업기획그룹 부장은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음악이 작은 위안과 활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 음악을 통한 긍정적인 변화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기증은 야마하뮤직코리아가 꾸준히 펼쳐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음악의 가치와 나눔의 철학을 바탕으로 군부대와 복지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확장되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