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고립위기 청소년·청년 ‘AI 기반 공감상담’

    복지 / 임종인 기자 / 2025-09-25 16: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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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프 프렌즈' 정식 오픈
    국내 최초… 24시간 서비스 제공
    상담 분석해 위험신호 조기감지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가 생성형 AI 기반 고위험 고립 위기 청(소)년 공감상담서비스 ‘JUMP FRIENDS’(점프 프렌즈)를 최근 정식 오픈했다.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JUMP FRIENDS(www.jumpfriends.org)는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해 고위험 고립 위기 청(소)년에게 대화와 유사하게 느껴지는 공감상담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는 것이다.

    대면 접촉을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에게 비대면 방식으로 접근해 온ㆍ오프라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 내용ㆍ패턴을 분석해 외로움, 불안, 우울감 등 위험 신호를 조기에 감지하고, 고립ㆍ은둔 위기 청(소)년을 선별한다.

    상담 결과에 따라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등에서 운영 중인 대면 상담, 온ㆍ오프라인 활동 프로그램 등을 연계하는 ‘하이브리드 상담 모델’로 고립 위기 청(소)년들의 외부 활동을 지원한다.

    지난 3월부터 시범 운영을 했는데, 이달 15일까지 청소년 1165명이 점프프렌즈를 이용했다.

    회원은 211명이고, 5명은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했다.

    시는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향후 AI 상담서비스 대상을 중장년층, 노년층까지 확대해 모든 연령을 아우르는 사회적 안전망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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