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고향사랑 기부금 기탁 18일 현재 150명 동참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3-01-18 15: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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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왕성 한신대학교수 최고한도 500만 원 기탁
    해남 출신 향우 주축, 고향사랑기부금 줄줄이 쾌척

    ▲ 해남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포스터 / 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8일을 맞이하고 있는 전남 해남군에 전국 각지의 해남출향인사 150명이 동참해 시행 2주 만에 6천만 원이 넘는 기부금을 기탁하는 등 기부금 기탁이 줄을 있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명왕성 한신대학교 교수가 고향 해남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전 K리그 축구 선수로 활약하고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명왕성 교수는 명현관 해남군수의 아들로서 해남군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고향사랑 기부금 최고 한도액 500만 원을 기탁했다.

    현재까지 기부금 기탁 내용을 보면 1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는 12명이 4,700만 원, 10만 원 이하의 소액 기부 138명 1300만 원 등으로 해남 출신 향우들과 각계각층 해남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전 국민이 합심해 이뤄 낸 결과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정치인으로는 시행 첫날 해남 현산 출신 박광온 국회의원의 1호 기부를 시작으로 같은 현산 출신 최대호 안양시장이 시금고 농협은행을 직접 방문해 300만 원을 기탁했으며, 지역기반 성장기업인으로는 ㈜유맥 임장택 대표가 자녀들(임준범, 임현호)과 함께 1,500만 원을, 원광전력 전연수 대표가 200만 원을 기탁했다.

    해남지역 기반 향우회로써 가장 규모가 큰 재광주해남군향우회에서는 화산 출신으로 나주에서 중소기업을 운영 중인 김보수 대표, 현 재광주 해남군향우회장인 현대아미스 그룹 김우열 회장, 前(제27,28대) 재광주해남군향우회장을 역임한 새천년한국약국 유경식 대표, 광주 동림동 소재 ㈜코아스 김영태 대표가 고향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각각 최고액 500만 원을 쾌척했으며 현 재경 계곡면 향우회 오득심 회장도 지난 11일 제14대 회장 취임식에서 100만 원을 기탁했다.

    명현관 군수는 “제도가 시행 된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우리 지역 출신 향우들의 남다른 고향사랑의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해남을 향한 사랑만으로도 지역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더 많은 향우들과 국민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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