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부모 급식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모습. (사진=성북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지역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급식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부모가 직접 참여해 자녀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건강 관리를 지원하고, 가정 내 올바른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카데미는 지역내 학부모와 학부모 급식모니터단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저속노화 식생활’(저염·저당·저지방) 실천을 주제로 한 이론교육과 함께 요리연구가 정나래씨의 요리 시연이 열렸다. 학부모들은 시연을 통해 실생활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식단 구성법을 배웠다.
이어 오는 30일에는 요리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학부모들이 직접 조리에 참여해 가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식생활 건강 식단을 체험하고 익힐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구는 이를 통해 학부모의 식생활 실천력을 높이고, 자녀의 식습관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는 학부모 대상 식생활 교육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부모 급식모니터단과 협력해 친환경 먹거리 공동체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학교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식재료 공동구매를 추진하고, 학부모들이 직접 생산 현장을 점검하는 등 철저한 관리 체계를 통해 급식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가정 내 실천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함께하는 다양한 식생활 교육을 통해 모두가 건강한 식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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