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서울 중구와 강화섬쌀 공급 협약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25-12-18 16: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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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무협약식에 참석한(왼쪽부터) 박용철 강화군수, 소화지 대한노인회 서울 중구지회장,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 강화군청 제공)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강화군이 17일 서울 중구청과 연간 24톤 이상의 강화섬쌀을 공급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중구청 경로당과 구내식당에 강화섬쌀이 공급될 예정이다.

    강화군은 지난 9월 서울 중구에서 개최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통해 중구청과 인연을 맺고 강화농산물 세일즈 행정을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 10월 구청 구내식당에 강화섬쌀을 공급하는 임시 계약을 맺었고, 검증을 통해 이번 정식 계약을 끌어냈다고 밝혔다.

    강화군은 지리적인 이점을 활용해 서울에 다수의 농산물 직거래 장터 및 박람회 참여 등으로 강화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왔으나 복잡한 유통망과 까다로운 공급 기준은 벽이 돼 대부분 일회성 공급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2024년 새롭게 출범한 민선 8기부터 판로 대상 범위를 다변화해 사업 추진 방식을 개선했고, 해당 기관을 직접 방문해 강화섬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세일즈 행정으로 공을 들인 결과, 전국 최대 소비시장인 서울에서의 안정적 공급망 첫 확보라는 성과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군은 현재 서울 소재 외식기업과도 긍정적으로 접촉하고 있어 입점으로 이어진다면 내년도 서울로의 강화농산물 판로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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