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카지노 산업의 현주소와 세계 카지노 업계 현황 분석 및 전략’ 세미나 참가자들이 황이팅을 외치고 있다. |
[문찬식 기자] 인천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인천카지노선진조례연구회(대표의원 신성영)’는 위원장실에서 ‘카지노 산업의 현주소와 세계 카지노 업계 현황 분석 및 전략’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회가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연구회 구성원인 신충식·이단비·김용희 의원, 연구회 자문위원인 인하대 권혁철 산학협력단 부단장, 서라벌대 구자관 교수, 영종시민연합 신현호 카지노산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외부 전문가로 초청된 김수진 박사는 “외부 환경 변화 등으로 카지노 산업의 환경이 변화 중”이라며 “타 국가와 차별화된 카지노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및 수도권에 집중된 고객 시장을 다변화하고 효율적인 카지노 산업 관리·지원을 위한 전담 기구 설치가 필요하다”며 “카지노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서는 단독 법이나 자치법규 제정 등 제도적인 뒷받침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신성영 의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외 카지노 산업 동향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지속적인 공론화 과정을 거쳐 카지노 산업 발전을 위한 자치법규 제정 연구 등 연구단체 차원에서도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카지노선진조례연구회’는 인천형 카지노 산업 활성화 및 지역 상생 발전 연구를 위해 세계 각국의 법·제도를 분석하고 제도 개선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결성된 연구단체로 관련 정책연구를 올해 11월까지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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