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초교 9곳서 맞춤형 독서수업

    교육 / 문민호 기자 / 2025-09-25 15: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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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책 놀이터·온 책 탐구 운영
    27일 책축제서 체험 프로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역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독서프로그램 ‘용산 북-ON 독서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한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책과 친숙해지고, 문해력과 학습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교육 활성화 사업이다.

    교육은 지역내 9개 초등학교 총 201개 학급(1~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학급별 6차시 수업으로 구성됐다.

    수업은 학년별 수준에 맞는 도서를 선정하고, 맞춤형 활동지와 교구를 제작해 전문 강사가 학교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저학년은 그림책과 동시로 표현력을 기르는 ‘온 책 놀이터’, 고학년은 토론 도서를 중심으로 사고력과 주제 탐구 능력을 기르는 ‘온 책 탐구’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또한, 사전 독서 진단으로 학생들의 독서 습관을 분석하고 온라인 전자책을 지원해 가정에서도 독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구는 오는 27일 열리는 2025 용산구 책축제 ‘북포레스트(Book for Rest)’에서는 교실 속 독서수업 과정을 전시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독서는 세상을 이해하고 스스로 성장하는 힘을 길러준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들이 책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공교육 강화와 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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