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문화·집회, 운수, 판매시설 등 153곳 민관 합동점검
피난시설‧대피로, 전기·소방 등 화재 위험요소 등 확인
[광주=정찬남 기자] 최근 대전 현대아웃렛과 대구 농수산물시장 화재, 서울 이태원 사고 등 전국에서 각종 대형사고가 잇따라 발생됨에 따라 정부와 각 지자체들의 사회 안전망 가동 시스템에 대한 불신의 시선들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광주광역시는 수능 이후 연말연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설에 대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오는 8일부터 12월9일까지 실시되는 안전관리 실태 긴급 점검에는 시‧자치구, 관할 소방서,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국토안전관리원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관내 문화 및 집회시설, 운수시설, 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집합시설 153곳이 대상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피난시설‧대피로 유지관리 상태 점검’,‘화재 대비 소화 장비 및 방화 구획 점검’,‘전선배선 불량 및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가스안전장치 설치 및 작동 여부’,‘각종 시설물 및 건축물의 안전관리 점검’ 등이다.
안전점검 결과 단순·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즉시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우선 응급조치 후 위험요인 해소 시까지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하는 등 연말연시 기간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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