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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남교육지원청, 1일(월), 관내 독서인문교육 담당 교원 34명 대상 ‘AI 시대 인문학과 저널리즘’ 주제 역량 강화 연수 자료사진 / 해남교육지원청 제공 |
이번 연수는 급속한 AI 기술의 확산 속에서 학교 현장의 독서인문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학교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이연섭 전 경기일보 논설위원이 맡아, AI가 재편하는 사회 속에서 인문학과 저널리즘이 갖는 본질적 가치, 그리고 학생들에게 길러줘야 할 비판적 사고력·해석 능력·글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연섭 논설위원은 “AI 시대일수록 인간 고유의 사고력과 가치 판단 능력이 교육의 핵심이 된다”며 “독서와 인문학 교육은 학생들을 생각하는 존재로 성장시키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사례 발표에서는 해남서초와 해남제일중의 연구학교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해남서초(송향라 교장)는 ‘芽異遊(아이유) 프로그램을 글로컬 인문 리더 기르기’라는 주제로 고전독서, 토론, 글쓰기를 체계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발표했다.
윤영구 해남제일중학교 교장은 ‘책을 통해 인문학적 감수성을 기르는 독서인문 실천 연구’라는 주제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 기반 수업 사례를 소개하고, 활동 결과물을 함께 보여주면서 독서인문 담당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조연주 교육장은 “AI 시대의 교육은 콘텐츠 전달을 넘어 학생 스스로 사고하고 질문하며 자신의 언어로 세계를 해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해남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독서인문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인간다움과 미래 역량을 키워가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남교육지원청은 지역의 학교와 함께 해남다움이 살아 있는 독서인문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연수와 연구학교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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