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교육 현장 이어주는 ‘창의체험버스’ 확대

    교육 / 홍덕표 / 2023-03-30 16: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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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인승 버스 1대 증차… 4대 무료 운행
    올해부터 아이휴센터·지역아동센터등에도 제공
    ▲ 창의체험버스 체험활동 모습.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지역내 다양한 교육 자원들과 교육 현장을 잇는 '창의체험버스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2013년부터 시작한 창의체험버스 지원사업은 아동·청소년의 학습 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구가 행정차량을 무료 셔틀버스로 제공하고, 지역내 교육기관 및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구청 소속 공무원이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지역내 교육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안내 받을 수 있어 교육현장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올 상반기 차량 운행 일정이 대부분 마감된 상태다.

    구는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4월부터 45인승짜리 체험버스를 한 대 더 증차해 총 4대의 창의체험버스를 운영한다.

    이와 더불어 올해부터는 학교 뿐만 아니라 아이휴센터와 지역아동센터 등 돌봄센터도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아동·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창의체험버스는 평일 오전(9시~낮 12시30분), 오후(1시~4시30분)으로 나눠 운영한다.

    34인승, 45인승, 47인승 중에 신청 학급 및 단체의 인원수에 따라 버스를 배정하며, 지역내에서 이뤄지는 체험 학습의 경우에만 이용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매월 1~8일 구청 교육지원과와 전화로 일정 협의를 마친 후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구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와 아이휴센터, 지역아동센터를 포함한 돌봄기관 등 최소 15명 이상 학급 또는 단체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신청 시 지역내 180개 이상의 교육 자원의 운영 프로그램, 운영 시간, 체험 내용 및 사진이 실린 '우리마을 사용설명서', '노원마을 꿈나래' 자료를 제공해 최적의 체험 프로그램을 선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용 가능 프로그램은 ▲에코팜, EZ센터, 중랑천환경센터 등 환경교육 ▲불암산나비정원, 생태학습관 등 자연학습 ▲초안산도자기체험장, 목공예, 레진공예 등 만들기 ▲서울시립과학관, 노원천문우주과학관, 노원수학문화관 등 교육시설 견학 ▲교통질서,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 등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구는 뛰어난 자연 환경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 자원을 갖추고 있어 동네 곳곳이 살아있는 체험학습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자원들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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