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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문구 연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9988 연희井, 치매예방교실’ (사진=서대문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변은선 기자]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오는 7월 9일까지 치매위험군과 치매에 관심 있는 노인 15명을 대상으로 ‘9988 연희井,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협의체와 서대문구 치매안심센터가 협업 추진해 더욱 의미가 있다. 연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재료비와 프로그램 활동을 지원하고 서대문구 치매안심센터가 전문강사를 파견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치매예방교실에 참여한 김 모 할머니는 “오랜만에 머리를 쓰니 학창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며 남은 회기도 기대된다”며 높은 만족을 표했다.
최재숙 연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서대문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조기검진 및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치매예방교실은 미술과 원예 놀이 등 다양한 내용들로 구성됐으며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발병 시기를 늦추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아울러 프로그램 사전 사후 검사로 기억력과 인지능력, 우울감 등의 변화를 평가하며 치매인식개선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김희호 연희동장은 "치매예방교실이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강화와 정서적 고립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동주민센터에서도 민관 협력 확대를 통해 치매예방 관리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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