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7만명대··· 증가·감소 반복

    코로나19 / 박준우 / 2022-12-07 15: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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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국 "신고 안할 뿐··· 정체기 아니다"
    위중환자 441명··· 사망 54명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7일 7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유행이 증가세와 감소세를 반복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4714명 늘어 누적 2748만3568명이 됐다.

    확진자 수가 급증했던 전날(7만7604명)과 비교하면 2890명 줄었지만 1주일 전인 지난 11월30일(6만7402명)과 2주일 전인 11월23일(7만302명)과 비교할 경우 7312명, 4412명 각각 많다.

    겨울철 재유행이 정점을 지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 겸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최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환자가 없는 게 아니라 신고를 안 할 뿐"이라며 "유행 정체기라기보다는 앞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할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5만7069명→5만2987명→5만2861명→4만6564명→2만3160명→7만604명→7만4714명으로, 일평균 5만4994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전날(84명)보다 24명 적은 60명이며,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7만4654명이다.

    해외유입이 포함된 지역별 확진자수를 살펴보면 ▲경기 2만1330명 ▲1만3747명 ▲인천 4360명 ▲경남 4164명 ▲부산 3962명 ▲경북 3653명 ▲대구 3312명 ▲충남 3119명 ▲광주 2551명 ▲충북 2538명 ▲전북 2517명 ▲전남 2249명 ▲대전 2240명 ▲강원 2183명 ▲울산 1446명 ▲제주 672명 ▲세종 648명 ▲검역 23명 등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443명)보다 2명 줄어든 44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1월19일부터 19일째 4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일주일간 일평균 위중증 환자수는 447명이다.

    전날 사망자는 직전일(24명)보다 30명 많은 54명이며, 누적 사망자수는 3만847명,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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