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 일부 김양식 해역 붉은 갯병 발생 대책 당부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2-11-21 15: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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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례회의 통해 김발관리 철저 당부, 물관리 종합대책 마련도 주문

    ▲ 명현관 해남군수가 21일 실과소 읍면 주간 정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일부 김양식 해역이 붉은 갯병이 발생돼 해남군이 해앙수산과학원과 긴급 현장 합동 점검 및 현장지도에 나서는 등 대책마련에 분주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명현관 해남군수는 21일 정례회의를 통해 “최근 김양식 해역에 발생하고 있는 붉은갯병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품질 김생산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명군수는 “붉은 갯병이 11~12월 수온정체기에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기는 하지만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대비해 품질이 하락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정례회를 통해 다뤄진 주요 내용에는 ‘안전관리계획의 매뉴얼 제작과 시행’, ‘물 부족에 대비한 물 관리 종합대책 수립’, ‘매일시장 개장을 앞둔 상인교육 등 마인드제고와 관광객 유입을 위한 기반 조성’ 등을 논의했다.

    또한 ‘낙엽 재활용 방안과 꿀벌 월동 피해 방지’, ‘고병원성 AI 대비 등 계절성 군정현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명현관 군수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각종 업무의 결실을 거둬야 하는 시기인 만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 주길 바라며, 민선8기의 동력이 되는 사업발굴과 추진에도 만전을 기해 주길”당부했다.

    한편 지난 10월말 생산을 시작한 2023년산 물김은 11월 중순까지 생산량은 5,232톤, 위판고는 49억 3,900여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3,361톤, 6억1,000여만 원 증가한 규모로 올해 김양식에 호조세를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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