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구제역 확산 차단 방역 총력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5-03-25 15: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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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초소 35곳 24시간 운영
    농가 1:1 공무원 전담관리도

    [영암=정찬남 기자] 우승희 전남 영암군수가 25일 지역사회 안팎에 구제역 확산 방지 총력 대응을 당부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대응상황실, 축산농가 1:1 공무원 전담제, 방역초소 등 운영으로 구제역에 총력 대응해 오고 있는 영암군은 18일 군 전체 우제류의 백신접종을 마친 다음, 현재까지 방역 소독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발생농가와 거점지역에 방역 초소 35곳을 설치해 24시간 운영 중이다.

    동시에 영암군 7대, 농식품부 12대, 영암축협 공동방제단 4대, 영암낭주농협 6대로 총 29대 차량을 동원해 구제역 발생농장과 주요 도로에서 집중 소독 중이다.

    소독약 1차분 4000리터와 생석회 1만포 배부도 완료한 군은 소독약 2차분 5000리터를 읍ㆍ면별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군청, 읍, 면, 유관기관, 다중이용시설에 발판소독조를 설치하는 등 빈틈없는 바이러스 차단 태세를 갖추고 있다.

    방역소독을 위해서 군은 농ㆍ축협과 축산 단체, 이장단, 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 단체와 지역사회 방역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분야별로 역할을 분담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조치에 나서고 있다.

    지역사회의 여론 환기와 주민 불안을 덜기 위해서는 매일 SNS에 방역 상황ㆍ수칙, 구제역Q&A 등을 방역소식을 전파하고, 각 읍·면에서는 마을방송도 병행하고 있다.

    우승희 군수는 “영암군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치면 구제역 위기를 성공적으로 돌파할 수 있다. 위기 극복을 응원하는 지원도 지역사회 안팎에서 이어지고 있다. 영암으로 집중되고 있는 희망들을 모아 하루빨리 구제역 청정지역 영암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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