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겨울 재유행, 6차 유행 수준··· 1日 최대 18만명"

    코로나19 / 홍덕표 / 2022-11-10 15: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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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확진 5만5365명··· 목요일 기준 8주만에 최다
    7차 재유행 본격화··· 위중환자 323명·사망 52명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10일 5만명대 중반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5365명 늘어 누적 2603만7020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6만2472명)보다 7107명 적었으며, 통상 주 후반으로 갈수록 확진자수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1주일 전인 지난 3일(4만6887명)보다 8478명, 2주일 전인 지난 10월27일(3만4975명)보다는 2만390명 늘어나는 등 여전히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다.

    확진자수를 목요일 발표 기준으로 살펴보면 지난 9월15일(7만1444명) 이후 8주만에 가장 많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4만3449명→4만903명→3만6675명→1만8671명→6만2273명→6만2472명→5만5365명이며, 일평균 4만5686명이다.

    코로나19 7차 재유행이 본격화했다고 진단한 방역당국은 이번 재유행 규모가 지난 여름철 6차 유행때(하루 최대 신규 확진자 18만명)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전날(42명)보다 8명 많은 50명이며,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5만5315명이다.

    해외유입이 포함된 지역별 확진자수는 ▲ 경기 1만6274명 ▲서울 1만1073명 ▲인천 3254명 ▲경북 2819명 ▲경남 2546명 ▲대구 2508명 ▲부산 2468명 ▲충남 2223명 ▲강원 1912명 ▲충복 1991명 ▲대전 1785명 ▲전북 1704명 ▲광주 1458명 ▲전남 1420명 ▲울산 1018명 ▲세종 520명 ▲제주 364명 ▲검역 28명 등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수는 전날(336명)보다 13명 감소한 323명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직전일(59명)보다 7명 줄어든 5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9531명,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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