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저소득 가구의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저축계좌Ⅱ’ 3차 신규가입자를 1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
‘희망저축계좌Ⅱ’는 근로활동 중인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 및 차상위 가구의 목돈 마련을 돕는 자산형성지원사업으로, 수급자의 근로 의욕을 높여 실질적인 자활 역량을 강화하도록 돕는 제도다.
가입자는 3년간 근로활동을 유지하며 매월 10만~50만원을 저축해야 하며, 정부는 동일 기간 근로소득장려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 신규 가입자부터는 ▲1년차 10만원 ▲2년차 20만원 ▲3년차 30만원으로 지원금이 단계적으로 확대되며, 내일키움장려금, 내일키움수익금, 탈수급장려금 등 정책대상별 추가 지원금이 제공된다.
3년간 저축을 유지할 경우, 본인 저축액과 별도로 정부지원금 최대 720만원(이자 별도)을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경제 자립 기반 마련에 큰 도움이 된다. 이 과정에서 자립역량교육 이수와 자금 사용계획서 제출도 필수 요건이다.
가입 희망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 ▲저축동의서 ▲자가진단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완료 시 11월28일까지 소득 및 재산 조사를 거쳐 최종 가입 대상자가 선정되며, 선정자는 12월22일까지 계좌를 개설하고 본인 저축금을 입금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자산형성지원사업 콜센터 또는 용산구청 복지조사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희영 구청장은 “‘희망저축계좌Ⅱ’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미래를 위한 안정적 자산 형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더 많은 구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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