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환자 465명·사망 58명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5일 신규 확진자수가 약 7만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154명 늘어 누적 2799만572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8만4571명)보다는 1만4417명 줄어들었다.
하지만 1주일 전인 지난 8일(6만5245명)보다는 4909명, 2주일 전인 지난 1일(5만7063명)보다는 1만3091명 늘며 증가세가 이어졌다.
본격적인 겨울철 진입과 함께 신규 확진자수도 반등하면서 목요일 기준으로 지난 9월15일(7만1443명) 이후 13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6만2734명→6만2738명→5만4319명→2만5667명→8만6852명→8만4571명→7만154명으로, 일평균 6만3862명이다.
방역당국은 전날 "본격적인 기온 하강과 연말연시 실내활동의 증가로 확진자 규모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유행은 증감을 반복하면서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8명으로 전날(73명)보다 35명 적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7만116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9029명, 서울 1만2830명, 부산 4669명, 경남 4400명, 인천 4195명, 경북 3275명, 충남 2953명, 대구 3087명, 광주 2325명, 전북 2254명, 전남 2322명, 충북 2079명, 강원 1975명, 대전 2005명, 울산 1521명, 제주 637명, 세종 587명, 검역 11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463명)보다 2명 늘어 465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위중증 환자는 지난 11월19일부터 한 달 가까이 400명대다.
한편, 전날 사망자는 직전일(46명)보다 12명 증가한 58명으로 누적 사망자수는 3만1232명,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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