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년 작가전 2026’ 7월 5일까지 개최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26-04-09 15:26:22
    • 카카오톡 보내기

     인천 청년 작가전 2026–인천/경계의 자리 홍보 이미지 [사진=인천대 제공]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 청년 작가전 2026–인천/경계의 자리’가 인천 송도 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보울 전시장에서 7월 5일까지 개최된다. 

     

    인천대 차기율 교수가 예술감독, 장경애 교수가 협력큐레이터로 참여해 전시의 기획과 구성 전반을 이끌었으며 인천에서 활동하는 청년 작가 14인이 참여, 회화, 설치, 미디어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단순한 지역 작가 소개를 넘어 동시대 인천이라는 도시가 지닌 사회적·문화적 조건 속에서 청년 예술가들이 마주하는 현실은 물론 감각을 다층적으로 드러내는데 초점을 맞춰 기대를 모은다.

     

    《인천/경계의 자리》는 ‘지역’을 더이상 중립적 배경이 아닌 예술 생산을 규정하는 구조적 조건으로 바라보는 시각에서 출발한다. 수도권 중심과 긴밀히 연결되면서도 주변으로 인식되는 인천의 이중적 위치성은, 이곳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가들에게 ‘경계적 자리’를 형성한다. 

     

    본 전시는 이러한 조건 속에서 작업을 지속하는 작가들의 시선과 태도를 통해 지역과 제도, 개인과 사회 사이의 복합적인 관계를 조명한다. 참여 작가들은 인천을 재현하거나 특정 이미지로 환원하기보다 이곳에서의 삶과 작업 과정에서 경험하는 시간, 이동, 노동, 관계의 감각을 각자의 시각적 언어로 풀어낸다. 

     

    이를 통해 지역은 하나의 고정된 정체성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협상되는 조건으로 제시되며 관객은 ‘지역에서 작업한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질문하게 된다. 예술감독 차기율 교수는 “이번 전시는 경계의 조건 속에서 드러나는 긴장과 가능성을 통해 지역 미술의 현재를 비판적으로 사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