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강민하 의원, 초등 방학 중 “도시락 배달”제안

    의정활동 / 이대우 기자 / 2026-02-06 15: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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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단녀 배달인력 활용·어르신 일자리 연계한 ‘서대문구형 상생 모델’ 제안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대문구의회 강민하 의원(홍제1·2동)은 제312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초등학생 방학 중 양육 공백 문제 심각성을 지적하며, 맞벌이·한부모 가정을 위해 ‘도시락 배달 사업’을 제안했다.


    강 의원은 “학기 중에는 학교 급식으로 해결하던 아이들의 점심 식사가 방학이 시작됨과 동시에 오롯이 가정의 몫이 된다”며 “특히 돌봄교실 추첨 경쟁에서 탈락하거나 식사 제공이 없는 방과 후 교실을 이용하는 아이들은 2주에 100만원이 넘는 ‘밥 주는 학원’을 찾아야 할 정도로 부모들의 절박함이 극에 달해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사업 추진 시 ▲기존 복지의 틀을 넘어서 ‘일·가정 양립’ 관점에서의 정책 접근 ▲어르신 일자리 사업과 경력단절 여성 고용을 연계한 부서 간 협업형 상생 모델 구축 ▲다자녀 가구 및 한부모 가정 등 양육 부담이 큰 가정에 대한 맞춤형 지원 설계 등 세 가지 방향을 고려한 정책 설계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이 사업은 단순한 아동 급식 지원이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방학이 두렵다’고 말하지 않아도 되는 서대문구를 만드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강 의원은 정책의 실효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입법 활동 계획도 밝혔다.

    강 의원은 “기존의 ‘서울시 서대문구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에 관한 조례’를 ‘서울시 서대문구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 및 일·생활 균형 지원에 관한 조례’로 전부 개정해, 양육 공백 해소와 일·생활 양립 지원에 관한 명확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끝으로 깅 의원은 “아이 키우기 좋은 서대문구,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루는 서대문구는 구호가 아니라 정책으로 만들어져야 한다”며 “가정이 취약한 순간 행정이 실질적인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도록 관련 부서들이 조속히 머리를 맞대어 실질적인 실행 계획을 도출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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