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0곳에 지능형 CCTV 설치··· 군집도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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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일 구청 정책회의실에서 열린 안전사고 예방 개선대책 TF팀 회의 모습. (사진제공=용산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방재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다중 밀집지역 군집도를 실시간으로 살필 뿐만 아니라 용역 체제로 운영해 온 통합관제센터를 오는 2023년 1월부터 직영으로 전환한다.
이는 핼러윈 참사 후속대책으로 세운 '용산구 안전사고 예방 개선 종합대책'의 주된 내용으로, 구가 안전분야에 있어 전면적인 구정 쇄신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우선 구는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재난안전상황실) 운영을 개선한다.
매뉴얼, 보고체계를 정비하고 근무자 재난관리 교육을 강화했다.
새해에는 재난·안전 관리 전담 인력(임기제 공무원)을 8명 뽑는다. 근무시간은 평일 야간, 휴일이며 담당업무는 재난상황 접수·파악, 재난문자 발송 등이다.
방재안전직 공무원은 기존 1명에서 3명으로 정원을 늘린다.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 방재안전직 정원 평균은 1.7명이다. 구는 지난달 말 ‘정원규칙 일부개정 계획’을 수립, 내년 1월1일자로 시행에 나선다.
또한 통합관제센터는 새해부터 관제 업무 책임성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직영으로 바꾼다.
인원도 기존 12명에서 16명으로 늘리기로 했으며, 긴급 상황에 대비한 훈련(교육)을 통해 관제 요원 전문성을 높이고 수시 점검도 벌인다는 방침이다.
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 다중 밀집지역 군집도를 실시간으로 살필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중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10~30곳 설치한다.
이와 함께 군집 상황 발생 시 CCTV 스피커 경고방송 및 LED 전광판 경고문구 표출을 검토하고 있다.
구청, 동주민센터 공무원이 주민들과 함께 순찰을 병행, 밀집도(주의, 경계, 심각 순)에 따라 질서유지 등 대응에 나서고 필요시 재난문자도 보낸다.
아울러 구는 해밀톤 호텔 주변 사업장 소음규제도 강화했다. 상인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자체 소음기준 준수, 자율점검대 구성·운영 등을 요청했으며 축제·기념일 등 다중 밀집 시 구청 단속반이 집중 단속을 벌인다. 사업장 외부 확성기 설치 규제를 위한 관련법 개정도 요구한 상태다.
지난달 말 시작된 다중인파 밀집지역 위반건축물 점검은 내년 5월까지 이어진다. 1단계로 한남오거리, 삼각지역 일대 등 3개 지역을 우선 살피고 남영역, 숙대입구역 일대도 연이어 점검한다. 영리목적 상습 위반건축물은 1차 시정명령 시 고발 예고, 2차 시정명령 시 고발 등 엄중 조치에 나선다. 사고 지역 인근 위반건축물 6건은 시정을 완료했다.
이밖에도 구는 재해구호 체계 확립, 장애인·노인·아동·청소년 복지시설 안전관리,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식품접객업소 특별점검, 심폐소생술 교육·홍보 등의 사업을 벌인다.
앞서 구는 지난달 초 안전사고 예방 개선대책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구청장, 부구청장, 유관국(부서)장, 유관기관인 경찰·소방 및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두 차례 공식 회의를 이어왔다.
이를 통해 6대 정책 26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6대 종합대책은 ▲참사대책추진단 구성·운영 및 관제센터 기능 강화 ▲재해구호 체계확립 및 복지시설 안전관리 ▲문화체육행사 안전사고 예방 및 해밀톤 호텔 주변 소음규제 ▲위반건축물 시정조치 강화 및 가로변 안전확보 기준 마련 ▲다중밀집지역 위기관리 대응 및 각종 시설물 점검 ▲식품접객업소 특별점검 및 심폐소생술 교육 강화 등의 과제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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