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3만명대··· 재유행 감소세 지속

    코로나19 / 박준우 / 2022-09-27 15: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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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주 前보다 8472명 줄어
    화요일 기준 11주만에 최소
    위중증 401명··· 사망 26명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27일 신규 확진자수가 3만명대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9425명 늘어 누적 2467만3663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1만4168명)보다 2만5257명 늘어 2.78배가 됐다.

    통상적으로 월요일에는 주말 동안 잠깐 줄었던 진단 검사 건수가 다시 늘어나게 되는데 이 같은 경향이 이날 집계에 반영됨에 따라 신규 확진자수가 급증했다.

    단,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1주일 전인 지난 20일(4만7897명)보다 8472명, 2주일 전인 지난 13일(5만7281명)보다는 1만7856명 각각 적어 감소세는 여전히 뚜렷하게 나타났다.

    화요일 발표치만 따져봤을 때 이번 재유행 초기인 지난 7월12일(3만7336명) 이후 11주 사이 가장 적은 수치다.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4만1269명→3만3005명→2만9108명→2만9353명→2만5792명→1만4168명→3만9425명으로, 일평균 3만30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08명으로 전날(220명)보다 88명 많았고,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3만9117명이다.

    해외유입이 포함된 지역별 확진자수를 살펴보면 경기 1만1384명, 서울 8557명, 인천 2489명, 경남 2214명, 대구 2056명, 부산 1889명, 경북 1648명, 충남 1543명, 강원 1167명, 충북 1155명, 대전 1132명, 전남 1119명, 전북 1111명, 광주 830명, 울산 565명, 세종 332명, 제주 190명, 검역 44명 등이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수는 전날(427명)보다 26명 줄어든 401명을 기록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6명으로 직전일(33명)보다 7명 감소했다.

    신규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15명(56.7%)으로 가장 많고, 70대 3명, 60대 6명, 50대 1명, 10세 미만 1명이었으며, 10세 미만에서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 연령대의 누적 사망자는 총 33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8272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21.7%(1846개 중 400개 사용)이며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7만451명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이 가능한 개량백신(2가 백신) 접종을 위한 사전예약을 이날부터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다.

    1순위 접종 대상자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과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 건강 취약계층이며, 사전예약에 따른 예약접종 및 당일접종은 오는 10월11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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