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막 50개 추가… 521개 운영
洞 행정복지센터 '서빙고' 가동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서구가 오는 8월 말까지 야외작업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자 35도 이상시 야외 작업을 중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구청 야외작업자와 함께 구가 발주ㆍ도급ㆍ위탁한 업체의 작업자들에도 시행된다.
구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33도 이상시 2시간마다 최소 20분 이상 휴식’ 조치와 함께 향후 날씨 변화에 따라 조치 연장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반 구민들을 위한 온열질환 예방 조치도 시행된다.
오는 21일부터 지역내 동 행정복지센터 23곳에 ‘서빙고’를 설치, 무더위에 지친 주민 누구나 생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양산 대여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신호등 주변 폭염 그늘막을 올해 50개를 추가 설치해 총 521개를 운영하고, 버스정류장 51곳에 냉의자도 운영한다.
이외 가좌이음숲 등 공원 15곳과 버스정류장 8곳에 안개분사기(쿨링포그)를 설치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114개 무더위쉼터를 선정해 운영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