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25년만에 인구 감소 멈췄다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6-01-14 15: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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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1월 '깜짝 반전'... 산이면ㆍ화원면 증가 견인
    AI 컴퓨팅센터ㆍ해상풍력 클러스터 개발호재 효과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의 인구 감소세가 25년여만에 멈췄다. 지난 2025년 12월 기준 군 인구는 전월에 비해 7명 늘어나는 깜짝 반전세로 돌아섰다.

    지난 2013년 이래 매달 100여명씩 감소하던 인구가 지난 2025년 11월 들어 9명 감소한데 이어 12월 한 달 동안에는 처음 전입을 통한 인구 유입이 증가 하는 등 해남군 전입 인구는 356명으로, 전출인구에 비해 64명이 증가했다.

    인구 증가를 견인한 지역은 산이면과 화원면으로, 각각 24명, 14명이 증가했으며, 해남읍과 삼산면, 북평면, 황산면 등도 뒤를 이어 인구가 증가했다.

    산이면과 화원면은 최근 삼성SDS의 국가AI컴퓨팅센터와 LS전선㈜의 해상풍력 전용항만 구축 등 AI·에너지 개발 호재가 거센 지역으로, 이번 인구 증가세는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AI·에너지 투자유치와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 화원산단의 해상풍력 기자재 클러스터 조성 등 대규모 사업들로 첨단기업 유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전체의 활성화가 증폭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해남읍도 주거 시설 신축, 직통 교통망 확충과 마이스터고 추진 등 본격적인 대비에 돌입하면서 전입인구가 늘고 있어, 해남읍의 증가세도 같은 이유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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