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총 2803억 역점사업 발굴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5-02-05 15: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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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도비 사업 보고회... 신규 74건 등 138건 제시
    어촌신활력ㆍ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등 중점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지난 4일 2026년 국ㆍ도비 건의사업 발굴보고회를 열고, 장기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역점사업의 발굴에 조기 착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신규사업 74건을 포함해 총 138건, 2803억원 규모의 중점 관리 사업을 발굴하고, 이에 따른 국도비 확보 방안을 밀도있게 점검했다.

    군의 국고 건의 중점 관리 사업으로는 우선 ‘농어촌수도, 해남’ 전략의 동력이 될 ▲겨울채소 수급 안정화 시설 건립 ▲스마트 농업 육성지구 조성 ▲김 연구개발 공모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클린 국가어항 조성사업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등이 제시됐다.

    쌀과 배추, 고구마, 김 등 해남군 주요 농수산물에 대한 소득향상을 위한 신산업 전환을 목표로 해 지속가능한 미래농어업의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민선 7기부터 역점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 하수도 보급률 개선을 위한 사업과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송지 어란ㆍ마산 안정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공사 ▲송지정수장 정비사업도 중점 추진된다.

    생활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층 혼효림 조성을 위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등도 눈에 띈다.

    군은 발굴된 국고 건의사업에 대해 기본계획 수립과 투자심사 등 사전이행절차를 철저히 진행하는 한편 전남도 및 중앙부처에 사업추진의 타당성을 적극 설득해 국비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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