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인건비 통합지급 전면 확대

    영남권 / 박병상 기자 / 2023-12-14 15: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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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부터 전부서 대상 시행

    예산 편성 정확성ㆍ효율성↑

    [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시는 소속 직원들의 급여를 회계과에서 일괄 지급하는 ‘인건비 통합 지급’을 오는 2024년 1월 전면 실시한다.

    그동안 직원 급여를 매월 39개 관서별로 각각 지급해왔으나 소속 공무원들이 고유업무와 일선 민원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5개월간 본청 46개 부서 94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해 인건비 지급 체계를 정립했고, 오는 2024년부터는 사업소, 읍ㆍ면ㆍ동을 포함한 86개 부서 총 2050명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

    이를 위해 2024년 당초예산에 복리후생비를 포함한 전직원 인건비 1065억원을 편성했으며, 일반직 공무원 예산의 경우 정원의 증원과 인건비 인상에도 오히려 지난 2022년 대비 10억원 정도의 가용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인건비 통합지급으로 급여 담당자의 전문성 강화, 예산 편성의 정확성과 관리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각 부서는 인건비 관련 제반 절차의 폐지로 신속한 민원처리와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기대된다.

    또한 61개 부서별로 납부하던 869건의 재해복구, 영조물배상 공제회비도 2024년부터 일괄 편성ㆍ납부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업무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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