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야 변하지마 내가 변할게’··· 홍성군, 탄소중립 실천 원년 선포

    환경/교통 / 최복규 기자 / 2025-06-16 15: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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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중립 실천·확산대회 개최
    113개 기관·단체와 동행키로
    ▲ 이용록 군수(앞줄 왼쪽 다섯 번째)와 제3회 탄소중립 실천·확산 대회 참가자들이 탄소중립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홍성군청 제공)

     

    [홍성=최복규 기자] 충남 홍성군이 최근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제3회 탄소중립 실천ㆍ확산 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2025년을 탄소중립 실천 원년으로 삼고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로드맵에 따라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군민의 다짐을 선언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500여명의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이용록 군수는 김은미 홍성군의회 부의장, 조국현 홍성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박지연 홍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이환진 홍성군4-H본부 회장과 함께 홍성군민을 대표해 탄소중립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고, ‘지구야 변하지마, 내가 변할게!’라는 슬로건을 외치며 탄소중립 실현의지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특히 지역내 113개의 기관ㆍ단체와 학교에서 탄소중립 실천에 동행하겠다는 뜻으로 기관별 특색에 맞는 탄소중립 실천 다짐 문구가 영상으로 표출되기도 했다.

    군은 환경 보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여한 공이 큰 기관ㆍ단체와 시민에 대해 5개 분야로 나눠 표창패를 전달했으며, ▲기후행동분야 장곡유랑극단 ▲자원순환분야 홍북읍 박상신 ▲환경교육분야 서부초등학교 ▲에너지전환분야 갈산면 조장행 ▲환경기술경영분야 충남홍성지역자활센터가 그 공을 인정받았다.

    부대행사로는 그림그리기 대회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리사이클링 풍물놀이, 환경인형극, 어린이 합창 등 공연과 환경동화 ‘검정토끼’ 작가 북토크, 30여개의 부스로 운영되는 탄소중립 실천 체험마당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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