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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경기 시작에 앞서 아프가니스탄 출신 '매치볼 키드' 마시(Masih)가 양 팀 주장 및 심판진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가나와의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경기에서 이주배경 가정 아동들에게 ‘매치볼 키드’와 ‘기수단’으로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매치볼 키드’와 ‘기수단’은 경기 시작 전 공인구를 주심에게 전달하고,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입장해 양 팀의 국기를 드는 어린이들을 말한다.
하나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하나로 어우러지고, 자신감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주배경 가정 아이들은 ‘기아대책’의 ‘모두의 그라운드-슈팅포호프’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은 “태극전사와 같은 무대에 서니 정말 떨리고 감격스러웠다”며, “수만 명의 관중들이 ‘대한민국’을 외칠 때, 나도 그 안에 있다는 게 자랑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축구는 국적과 언어를 넘어 모두를 하나로 이어주는 힘이 있다”며, 아이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대한민국과 하나된’ 자부심을 느끼고, 서로 다른 배경 속에서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얻길 바란다” 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축구를 매개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 11월 1일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홈경기에서는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AI 음성중계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이 되어 축구를 즐기는 ‘PlayONE 컵’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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