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기준 8주만에 최다치
위중환자 288명·사망 3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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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사전 문진을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8510명 늘어 누적 2555만7309명이 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1일 6만명에 근접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7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8379명 늘어 누적 2561만5667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주말 진단검사 수 감소로 인해 확진자수가 적게 기록된 전날(1만8510명)의 3.15배 수준이다.
1주일 전인 지난 10월25일(4만3742명)보다 1만4637명 늘었으며, 2주일 전인 지난 10월18일(3만3221명)보다는 2만5158명 늘었다.
하루 확진자수가 5만명대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9월16일(5만1848명) 이후 46일만이며, 화요일 발표 기준으로 살펴본다면 지난 9월6일(9만9813명) 이후 8주만에 가장 많다.
앞서 코로나19 7차 유행과 관련해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그 증가세가 계속 올라가면 7차 유행이라고 단정할 수 있지만, 지금은 증가세가 점진적으로 올라갈지, 빨리 올라갈지, 이 상태에서 어느 정도 머물다가 정체할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증가세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지난 10월26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4만824명→3만4981명→3만5924명→3만7321명→3만4511명→1만8510명→5만8379명으로, 일평균 3만7207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전날(56명)보다 12명 늘어난 68명이며,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5만8311명을 기록했다.
아울러 해외유입이 포함된 지역별 확진자수를 자세히 살펴보면 ▲경기 1만7056명 ▲서울 1만3017명 ▲인천 3748명 ▲부산 3032명 ▲경남 2608명 ▲경북 2526명 ▲대구 2459명 ▲충남 2237명 ▲강원 1982명 ▲대전 1967명 ▲충북 1813명 ▲전북 1557명 ▲전남 1537명 ▲광주 1095명 ▲울산 971명 ▲세종 517명 ▲제주 225명 ▲검역 32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수는 전날과 같은 288명이며,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직전일(18명)보다 15명 늘어난 33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9209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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