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發 입국자 68% 달해
위중증 532명·사망 35명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만9000명대를 기록하는 등 겨울 재유행세가 다소 주춤한 모양새를 보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9106명 늘어 누적 2953만9706명이 됐다고 전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주말 진단검사 건수 감소가 반영돼 전날(4만6766명)보다 2만7660명 감소했다.
1주일 전인 지난 2일(2만2724명)보다는 3618명, 2주일 전인 12월26일(2만5530명)보다는 6424명 각각 적다.
특히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7차 유행 초기인 2022년 11월7일(1만8665명) 이후 62일만에 가장 적다.
월요일 기준으로 살펴보더라도 같은 날 이후 9주 만에 최저치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8만1039명→7만8554명→6만4094명→5만6954명→5만3807명→4만6766명→1만9106명이며, 일평균 5만718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전날(132명)보다 29명 적은 109명을 기록했다.
신규 해외유입 사례 중 절반이 넘는 68%(74명)가 중국에서 입국했다.
해당 결과는 공항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된 단기체류 외국인과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받은 중국발 내국인, 장기체류 외국인 확진자가 포함된 수치다.
해외유입이 포함된 지역별 확진자수는 ▲경기 5855명 ▲서울 2850명 ▲인천 1187명 ▲경남 1276명 ▲부산 929명 ▲경북 914명 ▲충남 876명 ▲전남 732명 ▲대전 625명 ▲강원 608명 ▲충북 598명 ▲광주 583명 ▲전북 581명 ▲대구 563명 ▲울산 388명 ▲제주 359명 ▲세종 158명 ▲검역 24명 등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수는 532명으로 전날(526명)보다 6명 많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39.9%를 기록했다.
전날 사망자는 직전일(34명)보다 1명 많은 35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3만2625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