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 3000곳서 '청정전남 으뜸마을' 추진

    호남권 / 황승순 기자 / 2022-12-08 15: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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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2000여곳 사업 완료··· 대상에 곡성군

    사업 대상지 대폭 확대 추진··· 마을당 500만원 지원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가 지역의 행복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 2023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 대상 마을을 대폭 늘리고 지원예산도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8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김영록 도지사, 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 시장ㆍ군수, 사회단체장, 으뜸마을 대표와 관계 공무원, 도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성과나눔대회를 개최했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전남의 청정자원을 관리보전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주도하는 마을 가꾸기 특화 사업(인식전환환경정화경관개선)이다.

    성과나눔대회는 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활동영상 상영, 우수 시ㆍ군 시상, 유공자 표창,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 한해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2023년 전남의 행복한 변화를 이끌 으뜸마을의 사업 추진동력을 확보하는 자리로 치러졌다.

    도는 올해 2000여 마을을 지원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을 기반으로 2023년에는 3000여 마을로 확대할 방침이다.

    총사업비도 올해 60억원에서 2023년 150억원으로 크게 늘려 마을당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우수 시ㆍ군 시상에선 곡성군이 대상, 해남군과 함평군이 최우수상, 광양시, 영광군, 완도군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사업 활성화로 청정전남 실현을 위해 헌신한 28명(공무원 6ㆍ민간인 22)에 대한 유공자 표창도 함께 진행했으며, 우수 으뜸마을로 선정된 50개 마을대표에게 우수 마을현판을 제공했다.

    또한 마을 참여도 및 추진단 운영, 홍보실적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곡성군과 함평군의 우수사례를 통해 으뜸마을의 방향성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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