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34일만에 다시 4만명대··· 1주새 1만명↑

    코로나19 / 홍덕표 / 2022-10-25 15: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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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주일 전의 2.8배 수준
    주간 1日 평균 2만7264명
    당국 " 급증세 땐 재유행"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주춤하던 코로나19 유행이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25일 신규 확진자수가 4만3759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3759명 늘어 누적 2535만5350명이 됐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주말 진단검사 감소의 영향으로 확진자수가 적었던 전날(1만4302명)보다 2만9457명 급증했다.

    1주일 전인 지난 18일(3만3223명)과 비교하면 1만536명 많고, 2주일 전인 11일(1만5466명)보다는 2만8293명 늘어 2.8배 수준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21일부터 닷새째 전주 대비 증가 추세를 이어가면서 지난 9월21일(4만1264명) 이후 34일만에 4만명을 넘었다.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수는 2만9493명→2만5382명→2만4751명→2만6906명→2만6256명→1만4302명→4만3759명으로, 일평균 2만7264명이다.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진정세에 접어들었던 코로나19 유행이 겨울철에 다시 유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지난 24일 브리핑에서 "주간 일평균 2만명선이 이어지다가 갑자기 증가 추세가 보이면 그때 비로소 재유행이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71명으로 전날(56명)보다 15명 많다는 게 방대본의 설명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17명으로 직전일(10명)보다 7명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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