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개 의료기관ㆍ32개 약국 참여 비상진료대책도
종합상황실은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총괄반을 비롯해 재난ㆍ안전 및 교통대책, 가축질병, 산불, 청소, 보건, 급수공급 등 7개 분야를 편성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먼저 안전한 명절 보내기를 최우선으로 연휴기간 재난안전상황실 비상근무를 실시, 재난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유관기관과 각종 사고 발생에 대비한 비상 구조구급 태세를 24시간 유지한다.
27일 임시공휴일을 포함해 연휴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교통량이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교통사항을 파악하고, 관계기관 간 협조를 통해 재해, 교통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도 강화하고 있다.
경기 불황과 고물가로 인해 주요 성수품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으로, 군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지난 1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운영, 농수축산물 및 성수품에 대해 원산지 미표시 등 불공정 행위를 단속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전통시장 장보기와 착한가격업소 이용하기 등 물가안정 캠페인도 다양하게 전개한다.
편안하고 따뜻한 명절맞이를 위해 24일까지 32개 지역내 시설, 단체를 비롯해 읍ㆍ면별 기초수급자와 홀몸 노인 등 어려운 이웃 1000여가구에 대한 위문과 함께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등을 활용한 집중 자원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명현관 군수도 21일부터 지역내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캠페인을 갖고, 복지시설 방문과 이웃돕기 자원봉사로 민생 현장점검에 직접 나서고 있다.
연휴 동안 해남군은 보건소와 보건진료소 및 61개 의료기관, 32개 약국이 참여해 비상진료대책을 운영한다.
성묘객이 많이 찾는 남도광역추모공원은 명절 당일인 29일 화장장(한울원)만 휴무하며 봉안시설과 자연장지는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29일은 오후 5시)까지이다.
명현관 군수는 “설연휴 기간 상황실 운영과 함께 분야별 빈틈없는 대책을 추진해 행정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제의 어려움이 녹록치 않지만 가족,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편안한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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