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66억 들여 다공성 탄소소재 제조ㆍ실증 본격화
폴리올레핀 활용 다공성 전극소재 제조 및 친환경 공정기술개발 사업은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속에서 대표적으로 타격을 받은 폴리올레핀(PEㆍPP 등)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다공성 소재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제조ㆍ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166억원(국비 111억원ㆍ민자 55억원)이며,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4년간이다. 여수국가산단 DL케미칼이 주관해 진행한다.
폴리올레핀은 중국과 중동 지역 대규모 설비 증설로 수출량이 급감하면서 국내 석유화학산업에 큰 타격을 입힌 대표적 범용소재다.
이에 따라 국내 폴리올레핀의 수요처 다변화와 고부가 제품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
이번 과제는 폴리올레핀을 열분해와 구조제어 기술로 다공성과 전도성을 부여해 이차전지 음극소재 등에 활용되는 다공성 탄소소재 제조ㆍ공정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공성 탄소소재의 경우 원료부터 최종 물질까지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가 완료되면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극복과 함께 이차전지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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