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된 옥주골 창작소는 매년 운영 주제를 정하는데 올해 운영 주제는 ‘골목’이며, 이 주제를 가지고 입주 작가들의 창작활동이 이뤄진다.
각각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7팀, 총 10인의 작가들은 자신이 현재 살고 있는 동네와 활동하는 지역의 골목, 예전에 살던 동네의 기억과 의식 속에 존재하는 골목을 해석했다.
입주 작가들은 ▲시간이 머문 골목의 대화 ▲골목길 놀이 ▲골목, 다시 걷는 길 ▲소리의 기억, 사람의 길 ▲계단이 있는 골목 갤러리 ▲일주일의 일상 ▲골목에 소망을 세우다 등 각자의 방식으로 ‘골목’을 자유롭게 풀어냈다.
성과공유회를 통해 작가들은 지역공동체의 주체로서 문화예술 활동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표현된 이야기는 옥주골 창작소를 시간과 공간 그리고 경험이 기록된 미술관으로 만들었다.
한편 옥주골 창작소 입주 작가들은 전시, 체험, 작가와 대화 등을 통해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고 참여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해서 관람객에게 깊이 있는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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