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내년 6월 국제크루즈선 취항

    충청권 / 최복규 기자 / 2025-11-13 15: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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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대만 경유 6박7일 운항
    서산시민에 30% 할인 혜택

    [서산=최복규 기자] 충남 서산 대산항에서 2026년 6월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가 힘찬 뱃고동을 울릴 전망이다.

    시는 13일 롯데관광개발㈜ 서울지점에서 ‘2026년 서산 모항 국제 크루즈 운항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산시는 2024년부터 3년 연속으로 국제 크루즈를 유치하게 됐다.

    운항 일정은 6박 7일로, 코스타세레나호는 2026년 6월13일 서산 대산항에서 출항해 일본 오키나와, 대만 기륭을 거쳐 6월19일 부산항에 도착한다.

    오키나와에서 일정은 1박 2일로 주야간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오버나잇 행사로 진행된다.

    이에 더해 롯데관광개발㈜는 맥주와 음료, 생수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특별 서비스로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서산시민에게는 30%를, 충남도민에게는 20%의 특별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6년에는 서산 크루즈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서산 고유의 문화 콘텐츠 개발, 국내외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 등을 통해 신규 크루즈 유치에 나선다.

    테마형 관광 루트 개발과 승무원과 승객을 대상으로 숙박패키지를 포함한 팸투어를 추진해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대규모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개선사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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