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서 개폐기 충돌 교통사고··· 한 때 주변 1500가구 정전

    사건/사고 / 황승순 기자 / 2022-12-25 15: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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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 나주시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지상 개폐기(전력시설)를 들이받아 한동안 주변 시설이 전정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25일 오전 8시55분께 빛가람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가로수와 개폐기를 들이받았다.

    개폐기가 파손됨에 따라 주변 91호 가구·상가 정전이 발생했고, 승강기를 이용 중이던 사람이 갇히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즉시 긴급 복구작업에 나선 한국전력 측은 50여분 만에 정전지역 복구를 완료했다.

    한국전력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사고 직후 약 1천500여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으나 대부분 즉각 복구했다"며 "복구가 다소 지연된 91호 가구도 현재는 전력 공급이 정상화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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