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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타버스로 구현된 마포중앙도서관. (사진제공=마포구청)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최근 메타버스 도서관 현장 서비스를 개시했다.
구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일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마포중앙도서관이 구민 중심의 도서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결정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가장 먼저 게더타운(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자료열람실 현장을 중심으로 실제 도서관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아울러 현장에서 근무하는 사서 직원들이 제작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메타버스 내 ▲어린이·유아자료실 ▲자료열람실Ⅰ ▲자료열람실Ⅱ에서는 도서 검색대를 이용해 자료를 검색할 수 있고, 시설 내 구비된 다양한 기기의 위치와 함께 도서관 이용 방법 등도 확인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자료열람실Ⅱ에서는 '좋은 책을 써내려가는 필사적 읽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매주 목요일 2시 메타버스 안에서 사서를 만나 궁금한 점 등을 물어보는 시간도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822 북큐레이션' 공간에서는 주제별로 책을 소개하고, 주제에 맞게 꾸며진 공간에서 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만나볼 수 있고, 어린이를 위한 큐레이션 공간을 배치했다.
메타버스 접속방법은 마포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상도서관(게더타운)으로 들어가면 된다.
박강수 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코로나19를 거치며 메타버스 적응은 필수가 됐다”며, “마포중앙도서관처럼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간에 신기술을 도입해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추는 마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이번 메타버스 개장으로 주민들이 도서관 이용의 벽을 허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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