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해등로 원당마을한옥도서관 개관

    인서울 / 박준우 / 2022-05-30 17: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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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체험 프로 운영
    ▲ 이동진 구청장이 원당마을한옥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도봉구가 최근 해등로 32가길 17에 전통문화특화도서관인 '원당마을한옥도서관'을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도서관과 관련해 2020년에 기본계획이 수립돼 2021년 3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총 사업비 34억원을 투입해 지상 1층, 연면적 348.24㎡ 규모로 조성됐다.

    원당마을한옥도서관은 전통 한옥의 설계양식으로 3개의 실(어린이 자료실, 사무실, 프로그램실)과 중앙정원, 앞마당, 뒷마당, 툇마루 등으로 구성됐다.

    개방돼 있는 전체 구조로 주변 경관과 소통하며, 툇마루에 앉아 독서 및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도서관은 현재 4200여권의 책을 보유 중이며, 앞으로 총 2만권을 목표로 장서를 늘려 나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전통문화특화도서관으로써 이웃한 역사문화 자원인 원당샘공원과 연산군묘, 정의공주묘, 은행나무, 김수영문학관 등과 연계해 인문강의, 문화예술체험, 전시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6월30일까지는 시범운영 기간으로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주말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이후 정식 운영에 들어가면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주말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운영된다. 매주 화요일은 휴관일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도봉구의 여덟 번째 구립도서관인 원당마을한옥도서관은 ‘시대와 세대를 잇는 도서관, 지혜의 샘에서 미래를 읽는 도서관,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도서관’을 모토로 한다. 원당샘을 지혜의 샘으로 삼아 세대가 공감하고, 전통과 역사를 살펴 미래를 열며, 한옥의 기와처럼 주민들을 함께 이어주는 도서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7일 치러진 개관식에는 이동진 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 주민 등 2백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원당샘공원에서 취타대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축사, 경과보고, 현판 제막식, 시설 관람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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