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졸라 살해" 범행 자백
[평택=오왕석 기자] 평택의 한 정신병원에서 같은 병실의 다른 환자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1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병실에 입원중인 50대 환자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해당 병원 입원실에서 같은 병실을 쓰는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병원 측에 “B씨를 목 졸라 살해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병원 측은 사실관계 확인 후 오전 9시37분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로부터 범행을 자백받아 긴급체포했다.
병실에는 A씨와 B씨 외에 2명의 환자가 더 있었으나, 사건을 막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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