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양성 청사진 공유… 건의·제안사항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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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영등포초등학교에서 열린 ‘학부모와 함께 하는 소통 간담회’에 참석한 최호권 구청장(가운데)이 학부모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등포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교육 현안에 대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학부모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학부모와 함께하는 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통 간담회’는 지난 5월17일 우신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초·중·고 44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존의 딱딱하고 일반적인 방식을 탈피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소통하는 자리이다.
그간 간담회에서 최호권 구청장은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청사진’을 공유했다. 교육 현장의 애로점과 학부모의 건의를 경청하고,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는 등 격의없는 토론으로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어 지난해 제안된 건의사항과 관련한 ▲교육경비 보조금 63억원 지원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확대 ▲코딩교육 등 선진 학습환경 구축 ▲노후 냉난방기 교체 등의 추진사항을 설명했다.
앞서 구는 5월 한 달간 건의된 ‘안전한 통학로 개선’을 위한 불법 주정차 단속, 교통 표지판 및 바닥 신호등 설치, 교통지도 등 학생 안전과 밀접한 사항은 즉각 조치했다.
앞으로도 구는 이달까지 학교 교사, 학부모 등과 만남을 가지며, 밀착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올해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 출범을 발판 삼아 미래인재 양성과 명품 교육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넓은 세상을 마주할 수 있는 ‘해외 선진 과학창의 캠프’ ▲체험과 실습 위주의 ‘과학 체험교실’ ▲언제든지 과학관을 이용할 수 있는 ‘과학문화 이용권’ 등 4차 산업을 견인할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소통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앞으로 명품 교육도시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영등포구 학생들이 우수한 교육 환경에서 마음 놓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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