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172명으로 급증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7만8000명대를 기록하고, 위중증 환자수가 나흘 연속 600명대를 이어가는 등 겨울 재유행이 계속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8575명 늘어 누적 2929만9166명이 됐다고 전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8만7498명)보다 2481명 적다.
신규 확진자수를 1주일 전인 지난 12월28일(8만7498명)과 비교하면 8923명, 2주일 전인 21일(8만8154명)보다는 9579명 각각 줄었다.
지난 12월29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수를 자세히 살펴보면 7만1413명→6만5207명→6만3104명→5만7527명→2만2735명→8만1056명→7만8575명으로, 일평균 6만280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전날(63명)보다 109명 급증한 172명이다.
이 중 약 76%(131명)가 중국에서 유입된 사례로, 해당 수치는 지난 2일부터 강화된 중국발 입국 검역조치에 따라 공항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된 단기체류 외국인(61명)과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받은 중국발 내국인 확진자 등을 포함한 수치다.
해외유입이 포함된 지역별 확진자수는 ▲경기 2만975명 ▲서울 1만3915명 ▲부산 5370명 ▲경남 5370명 ▲인천 4808명 ▲경북 3716명 ▲충남 3348명 ▲대구 3천150명 ▲전북 2592명 ▲전남 2499명 ▲충북 2396명 ▲광주 2283명 ▲대전 2191명 ▲울산 2182명 ▲강원 2103명 ▲제주 1033명 ▲세종 623명 ▲검역 21명 등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수는 전날(620명)보다 3명 늘어난 623명로, 4일 연속 6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40.2%다.
전날 사망자는 직전일(29명)보다 25명 많은 54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3만2355명,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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